[KNS뉴스통신=조형주 기자] 경북농협과 경남농협 임직원 등 60여 명은 지난 7일~10일 내린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경산 하양읍 소재 포도 농가를 찾아 재해복구 작업을 실시했다.
이날 복구작업은 집중호우로 침수된 샤인머스켓 농가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실시됐으며, 경북본부 30여명과 경남본부 30여명이 참여해 침수된 샤인머스켓 세척작업과 포도밭 정비를 실시했다.
경남농협은 경북의 폭우피해가 집계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식을 듣자 재난구호키트 100세트를 지원해 안동, 영양에 발생한 이재민을 지원하고 경산(하양)의 일손부족 요청이 있자 즉시 인력을 지원했다.
경북농협은 지난 9일부터 피해지역 현장점검과 일손돕기를 통해 필요지역에 재난구호키트(300개), 긴급생활용품, 수해복구장비, 복구인력 지원으로 농업인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김종필 경북농협 노조위원장은 “집중호우로 수년간 정성 들여 가꾼 포도밭의 침수로 가슴 아파하는 농민들의 어려움을 돕기 위해 먼 길을 달려오신 경남·경북농협직원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임도곤 경북농협 본부장은 “이상기후로 인한 인명피해와 농작물의 피해가 갈수록 심해지고 더욱 철저한 대비가 필요함을 강조하며 농업인에 대한 한결같은 마음으로 재해복구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려준 경남·경북직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조형주 기자 nacf25@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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