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현대, 미래가 교차하는 감각적인 구성의 고창농악과 미려한 영상의 비디오아트가 어우러진 무대공연
7월부터 9월까지 매주 토요일 동리국악당에서 벌어지는 감성적인 굿판
[KNS뉴스통신=박경호 기자] (사)고창농악보존회가 주관하는 2024 전통예술지역브랜드 상설공연 컨템포러리 감성농악 ‘샤이닝고창’이 지난 6일 동리국악당에서 개막공연을 성공적으로 개최하였다. 이번 개막공연에는 200여명이 넘는 많은 관객들이 찾아주었다.
이번 공연은 고창농악과 비디오아트의 만남으로 농악공연의 새로운 지평을 엶으로서 관객들의 큰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샤이닝고창’ 공연은 7월 6일 개막을 시작으로 9월 14일까지 총 10회의 상설공연이 동리국악당에서 매주 토요일 오후 5시에 펼쳐진다. 8월 31일은 꽃대림축제 개막으로 인하여 공연휴무 예정이다.
홍예림 연출은 ‘그간 무형유산 고창농악이 켜켜이 쌓아온 기록영상과 사진들을 비디오아트로 활용하여 농악공연의 감성을 높이고자 했다.
대사 없이 흘러가지만 관람객들이 모두 충분히 흐름을 따라오며 개막공연을 즐겨주었다. 이제껏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농악 공연인 ’샤이닝고창‘을 앞으로 더욱 많은 분들이 관람해주시고 응원해주시면 좋겠다.’ 고 전했다.
관람객 고창군민 이한울은 ‘많은 농악공연을 보았지만,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농악공연이었다. 이러한 공연이 고창에서 처음으로 시도된 것이 자랑스럽다. 상설공연이라 하니 여러 번 볼 계획이다.’ 고 전했다.
공연이 끝나고 동리국악당 앞에 관객들이 영기 만들기 체험부스에서 직접 만든 영기로 문을 세워두었다. ‘샤이닝고창’의 여운을 즐기며 집에 가려는 관객들 앞에서 출연진이 등장하며 ‘뒷굿’이 시작되었다.
출연자, 관객 구분 없이 모든 사람이 한데 섞여서 신명난 한판을 즐기는 것으로 공연이 마무리 되었다.
이번 상설공연의 관람료는 10,000원이며 티켓 구입은 당일 현장구매 또는 네이버에서 ‘샤이닝고창’을 검색하면 예매가 가능하다.
박경호 기자 pkh431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