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에는 사전 접수를 통해 선정된 동구 관내 일반음식점 11개소가 참여했으며, 동구 대표음식으로 개발이 가능한 음식과 외국인이 선호할 만한 음식을 기준으로 불고기, 족발, 게장, 생태탕 등 다양한 음식이 출품됐다.
심사는 영양사협회사무국장을 심사위원장으로 하고 동구청 건강위생과장과 동구외식업지부장, 한국조리사중앙회인천지회 이사, 동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 등 4명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는 전문 심사위원단이 맡았다.
또한, 동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추천한 중국과 베트남, 필리핀, 태국, 캄보디아 등 다문화가족 30명도 외국인 주민 평가단으로 참여해, 작품성, 전문성, 상품성, 창의성을 심사항목으로 전문 심사위원단과 외국인 주민 평가단이 각각 50점씩 총 100점을 만점으로 출품 음식에 대한 평가를 실시했다.
한편, 이날 대회에서 최우수상은 ‘예쁜 낙지’의 ‘낙지볶음’이 선정됐으며, 우수상은 ‘세자매 동태생태 전문점’의 ‘생태탕’이, 장려상은 ‘할머니 쭈꾸미’의 ‘주꾸미 볶음’과 ‘청해물텀벙’의 ‘아귀탕’이 각각 차지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외국인 선호음식을 취급하는 우수업소를 선정해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우리음식을 소개하고 선발된 업소에 대해서는 다양한 홍보와 관광 상품화를 지원함으로써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박근원 기자 kwp3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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