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우병희 기자] 군산시(시장 강임준)가 청소년들을 위한 대중교통 정책 멘토로 나섰다.
군산시 교통행정과는 4일 청소년자치연구소가 주관하는 달그락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서흥중학교 학생들을 직접 방문, 대중교통 운영상황에 대해 전반적으로 설명하고, 대중교통에 대한 청소년들의 생각을 청취하고 개선방향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재 군산시는 중 · 고등학생 무상교통 사업을 민선8기 공약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사회 · 경제적 약자인 중 · 고등학생의 교통비 부담을 덜어 자유로운 이동권을 보장하고, 대중교통 이용 증가를 유도해 대중교통 및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도모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
청소년 단체의 제안으로 출발한 중 · 고등학생 무상교통은 경제적 부담 감소, 이동권 보장 뿐 아니라 탄소배출 저감을 통한 기후위기 극복에 동참하는 사업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이날 멘토링 수업은 청소년들이 평소 갖고 있던 시내버스에 대한 개선사항(버스안내 전광판, 정류장 개선 등)과 장애인콜택시 확충 및 개선, 시내버스 노선에 대한 개편 요구 등 다양한 주제로 논의가 진행되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중․고등학생 무상교통사업부터 군산시 대중교통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을 청취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평가하며, “정확한 사실에 기반한 정보를 공유하고 서로 간에 인식의 차이를 좁힐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군산시는 향후에도 이러한 소통채널을 유지하면서 군산시 교통정책에 다양한 의견들이 반영되어 실생활에서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우병희 기자 wbh475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