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재우 기자]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최근 강원도에서 올해 처음 발생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사망자가 발생함에 따라, 농작업 등 야외 활동 시 진드기에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고 17일 밝혔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주로 4월부터 11월까지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린 후, 5일에서 14일 이내에 고열, 근육통, 소화기 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을 나타내는 감염병이다.
의학계 등에 따르면, 국내 첫 환자가 보고된 2013년 이후 지난해까지 총 1,895명에 달하는 환자가 발생한 바 있고, 이 가운데 355명이 사망하는 등 치명률이 18.7%에 달한다. 반면, 아직 효과적인 항바이러스제나 백신이 개발되지 않은 만큼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구체적인 예방법은 ▲야외 활동 시 긴 소매, 긴 바지 착용으로 피부 노출 최소화 ▲기피제 분사 및 돗자리 사용 ▲야외 활동 후 즉시 옷 털어내기 ▲옷 세탁 및 샤워하기 등이다.
최진숙 상록수보건소장은 “날이 더워지면서 야외 활동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야외 활동 후 1~2주 이내에 발열, 소화기 증상이 있다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야외활동력을 알리고 진료받기를 권한다”며 “무엇보다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조심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당부했다.
김재우 기자 woom002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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