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영수 기자] 창원시가 지역 숙박업소에서 제공하는 음용수 수질검사를 한 결과 30개소 중 11개소에서‘먹는 물의 수질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1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시내 숙박업소들 중 생수용기에 정수기 물을 받아 생수인 것처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 30개소의 정수기 물에 대한 수질검사를 벌였다.
점검결과 10개소는 일반세균이 기준치를 초과했으며 1개소는 일반세균과 총대장균군이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중 S모텔의 경우 일반세균 기준(100CFU/㎖ 이하)을 무려 48배나 초과했고 다른 숙박업소는 일반세균 기준을 2-21배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점검에서 적발된 비위생적인 업소에 대해 공중위생관리법에 따라 행정처분을 내렸다"며 "정수기 물을 제공하는 업소에 대해서는 되도록 생수를 제공하도록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수 기자 knsnews7@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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