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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책]‘싸우지 말라고 하지 마세요’ 이다랑 작가…우리 아이 사회성 솔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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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책]‘싸우지 말라고 하지 마세요’ 이다랑 작가…우리 아이 사회성 솔루션
  • 백영대 기자
  • 승인 2024.05.10 00: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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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실천할 수 있는 사회성 키우기 현실 조언
아이에게 사회성 가르치기 위한 다정한 부모 가이드

[KNS뉴스통신=백영대 기자]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등학교 등 사회생활에 첫발을 떼는 아이를 위해 부모가 읽는 실전 가이드북이 출간됐다.

영유아부터 청소년까지 모든 나이의 양육자가 고민하는 것은 바로 자녀의 사회성이다. 

“우리 아이가 친구가 없어요” “강한 아이들에게 자꾸 치어요” “눈치 없는 아이, 미움받을까 걱정돼요” “아이가 친구들을 때려요” 

안타까운 고민에 육아카페 게시판을 기웃거리며 답답해하는 부모들에게 육아상담기업 ㈜그로잉맘의 대표이자 발달심리전문가 이다랑 작가가 <싸우라고 하지 마세요>에서 다정하고 명쾌한 솔루션을 제시한다. 

아이의 사회성 발달 어떻게 구체적으로 도와줘야 할까? 영유아 시기 기관 적응, 문제행동, 생활 습관 고민. 학령기 아이의 성격, 아이와의 갈등, 학업 습관, 진로 고민.

위 고민의 공통점은 모두 어떻게 타인과 관계를 맺으며 잘 살아 나갈 것인지 사회성에 대한 것이다. 현재 대한민국의 부모는 영유아부터 청소년까지 공통 고민에 부딪혀 있다. 

특히, 영유아부터 10세 미만 나이의 자녀를 둔 부모라면 사회성 고민이 더욱 크다. 아이들이 핵가족의 일원으로 태어나 코로나로 사회와 단절된 시기를 보내고, 스마트폰과 함께 하루를 보내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놀이터에 나가서 친구와 갈등을 겪는 아이를 보며 불안해하고, 자꾸만 나대는 것 같은 우리 아이가 누구한테 미움받을지 걱정, 어디에도 끼지 못해 소심한 것만 같은 아이 걱정 등 부모의 걱정은 끝이 없다. 이 아이들을 어떻게 도와줘야 할까? 

아이의 사회성 발달을 제대로 돕기 위해서 우리는 사회성에 대한 오해부터 풀어야 한다. 사회성은 타고 태어나는 것이니 어쩔 수 없다거나 나이가 들면 괜찮아질 것이라는 생각은 매우 위험하다. 

사교성이 좋은 아이를 사회성이 좋다고 오해하거나, 사회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무조건 사이좋게 지내야 한다는 생각도 천만의 말씀이다. 사교성이 뛰어난 아이는 다툼을 피하려고 자기의 마음을 억누르고 상대에게 맞춰주기 일쑤이다. 갈등을 피하지 않고 해결해나가도록 이끌어야 한다. 진정한 사회성은 갈등 상황을 만들지 않는 것이 아니라, 갈등을 잘 해결해나가는 능력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회성은 ‘문제해결력’이다. 갈등을 겪고 해결해나가는 과정 자체가 훌륭한 사회성 수업이 된다. 그 과정에서 부모는 아이의 문제해결력을 키우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까?

부모가 아이의 사회성을 길러주기 위해서는 먼저 아이의 기질을 이해해야 한다. 위험회피가 높은 아이와 감각이 민감한 아이, 자극 추구가 높은 아이와 타인의 인정을 갈구하는 사회적 민감도가 높은 아이 등 기질에 따라 생기는 문제도 다르고, 부모가 북돋우고 가르쳐야 하는 내용도 달라지기 때문이다. 

특히, 영유아 시기에는 똑같은 기질이라도 어떤 경험을 하고 지원받는가에 따라 만들어지는 성격은 달라진다. 

아이뿐만 아니라 부모의 기질도 중요하다. 예를 들어, 양육자 모임이 독이 되는 기질과 약이 되는 부모 기질은 얼마나 다를까?

이 책은 아이의 기질을 파악하는 방법 및 이를 기반으로 아이 맞춤 사회성 발달 방향을 제시하고 당장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과 전략을 제공한다. 이제 부모 마음 좀 더 편안하게, 아이의 진짜 사회성, 문제해결력을 키워보자. 

아이가 잘 배운 것을 사회에서 잘 쓰기 위해서는 아이가 세상과 잘 살아가는 방법을 먼저 배워야 한다. 

이 책은 많은 부모님이 사회성은 무엇이고 왜 중요한지 그리고 아이의 기질적인 특성에 따라 가르쳐야 하는 사회성의 포인트가 다르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서 썼다. 

‘싸우지 말라고 하지 마세요’는 아이가 정말 행복하고 풍요롭게 살아가길 원하는 부모님들에게 ‘아이의 사회성 발달’을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 알려주는 다정한 가이드가 될 것이다. 

◈저자 소개

이다랑 작가

육아상담전문기업 (주)그로잉맘 창업자이자 발달심리전문가. (주)자란다 아이성장연구소에서 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대학에서 아동학을 전공했으며 아동발달심리학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다양한 연구소, 상담센터 등에서 15년간 근무해왔으며, 부모에게 현실적으로 와닿는 육아법을 고민하며 심리학 기반 콘텐츠를 통해 부모 교육과 방송, 상담 및 SNS 등으로 많은 부모님과 소통하고 있다.
 
저서로는 『불안이 많은 아이』 『아이 마음에 상처주지 않는 습관』 『내 아이를 위한 심플육아』 등이 있으며, 그림책 『그래서 뭐?』 『사과는 이렇게 하는 거야』 등을 번역했다.
 

백영대 기자 kanon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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