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봉환 기자] 순창읍 양지천변을 따라 최근 꽃잔디가 곱게 물들어 화려한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순창군이 민선8기 5대 역점사업 중 하나로 추진해 온 '경천과 양지천의 기적'이 첫 신호탄을 쏘아올리면서 군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경천과 양지천은 순창읍을 관통하는 군민들의 주요 친수공간으로, 아침 저녁 산책코스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곳이다.
이에 군은 경천․양지천의 개발로 기적을 만들어 다시 한번 순창을 한 단계 성장시키위해 총 17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할 계획으로 양지천 산책로 신설, 음악분수대 조성, 산책로변 꽃길 조성 등 경천양지천 수변종합개발사업을 추진중에 있다.
그 일환으로 지난해 가을 43만 본의 꽃잔디를 양지천 제방에 1,4㎞ 구간에 식재한 결과 그 결실이 올해 봄, 벚꽃과 함께 화려하게 꽃을 피워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꽃잔디의 개화는 4월 한 달간 지속되며, 이 기간 동안 양지천은 지역 주민들은 물론 멀리서 찾아온 관광객들에게도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며, 순창군의 문화적 자산이자 관광 명소로서의 가치를 한층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이번 경천‧양지천 수변 종합개발사업은 단순히 꽃길 조성에 그치지 않고, 총 17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음악 분수대와 산책로 신설, 산책로변 꽃길 조성 등 다양한 부대시설 조성이 계획되어 있다.
이를 통해, 군은 경천과 양지천을 순창읍의 중심 친수공간으로 재정비하고, 주민들이 일상에서 쉽게 접근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변모시켜 지역주민들과 관광객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순창의 봄을 만끽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그동안 방치되었던 양지천에 올해 봄부터 꽃잔디가 화려하게 피어나면서 새로운 볼거리를 창출하게 되니 감회가 새롭다”며 “앞으로 이어지는 산책로 조성이나 추가 사업들도 차질 없이 잘 추진하여 군민 모두가 손잡고 놀러 올 수 있는 명품 공간으로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봉환 기자 bong21@empa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