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우병희 기자] 14일 화창한 봄날 월명종합경기장 일원에서 개최된 ‘2024 군산 새만금 국제마라톤대회’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올해 대회는 국내 엘리트 정상급 선수와 국내외 마라톤 동호인 및 시민이 참여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파리 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해 열려 마라토너들간의 치열한 각축전이 벌어졌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풀코스(42.195km), 10km, 5km 등 3가지 종목으로 치러졌다.
이외에도 국내 초등학생(학교, 학원, 체육관 등) 대상 최다인원 참가팀 시상, 5인1조 청소년(중고등학생), 10km 단체전, 2024 행운상, SNS 해시태그 베스트 컨텐츠 상등의 이색종목 참가 신청도 눈에 띄어 볼거리가 어느때보다 풍성했다.
참가 선수들은 개회식, 준비운동을 마친 후 경쾌한 시총소리와 힘찬 함성이 경기장을 울리며 마라톤 대회의 시작을 알렸다.
참가 선수들은 다른 선수들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면서도 군산시의 아름다운 벚꽃길을 누비며 봄의 정취와 아름다움을 만끽했다. 군산의 문화유산과 금강 하구둑을 달리는 순간에는 군산의 과거, 현재, 미래를 동시에 경험하며 마음껏 기량을 뽐냈다. 마라톤 주로에는 시민들이 박수와 환호, 풍물놀이 등으로 반기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이번 대회 엘리트풀코스는 000씨가 000000을 기록하며, 000씨가 0000 기록으로 여성부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가 진행되는 경기장 주변에서는 푸짐한 먹거리와 다양한 체험존이 운영되어 경기장을 찾아온 선수들과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군산의 농축수산물을 저렴하게 살 수 있는 장터가 마련되어 인기를 모았다.
한편 군산시 역시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경기장 주변에 구급차와 의무부스를 설치, 행사장 내 안전사고에 대비했고, 마란톤 구역별에도 근무자를 배치했다. 또한 경기장에 종합상황실을 설치해 수시로 상황을 보고받으며 모두의 잔치가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했다.
우병희 기자 wbh475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