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 준 기자]
위례에 위치한 GALLERY Yein(갤러리 예인)은 2024년 4월 8일부터 4월 22일까지 정지원 작가의 초대 개인전 <BLUE POEM>을 선보인다.
정지원 작가는 관계에 대해 집중한다. 이번 개인전 <BLUE POEM>에서는 ‘나’와 타인 사이에서 주고 받는 영향과 그것에 대해 고찰하는 과정을 글과 페인팅을 통해 관람자에게 전달한다.
정지원 작가의 시선은 인간 관계 속에서 인연을 발견하는 것에서 시작한다. 고립에서 오는 안락함과 단절에서 오는 불안함이 함께 공존하는 모순적인 상황은 물속으로 한없이 가라앉는 자신의 모습과 물위로 떠오르는 물방울들로 대비된다. 이러한 상황을 통해 작가는 편안하면서 위태로운 관계 속에서 만들어지는 진솔한 인연이라고 시처럼 은유하고 있는 것이다.
정지원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자가 일상에서 머물고 싶은 기억의 지점을 찾길 바라며, 더 나아가 관계에 대해 생각하고 인연을 발견하는 순간을 경험하기를 바란다.
김 준 기자 knskimj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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