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병영성행사에서 불금불파 EDM 디제이 공연 선보여
-본격 불금불파는 4월 19일부터 주민 주도로
[KNS뉴스통신=지연주 기자] 강진군이 오는 4월 19일부터 운영될 강진 불금불파(불타는 금요일엔 불고기 파티) 시즌2 행사에 앞서 전라병영성 행사를 먼저 흔들 예정이다.
오는 4월 19일부터 10월 26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운영할 강진 불금불파 시즌2 행사에 대한 주민들과 관광객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진행될 이번 사전 홍보 공연은 ‘제27회 전라병영성 행사’ 공연장에서 29일과 30일 양일간 오후 7시부터 8시까지 사전홍보 및 댄스 타임의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는 불금불파 시즌2 행사의 메인 디제이로 활약할 문디지(29일)와 재희(30일)가 댄스팀과 함께 출격해, 신나는 EDM 공연과 댄스 타임을 통해 관광객들의 흥을 올리는 등 본격적인 불금불파 행사에 앞서 병영성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불금불파 행사는 지역 인구소멸 위기를 대거 관광객 유입을 통해 극복하고자 민선 8기, 강진군에서 처음 선보인 행사로 지역의 역사 문화적 자원을 축제와 함께 엮어 로컬 행사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불금불파가 첫선을 보인 지난해에만 1만 3천여 명의 관광객이 행사장을 방문했고, 2억 여만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높은 호응을 이끌어낸 만큼 올해는 반값 가족 관광의 해의 본격적인 운영에 맞춰 먹거리, 볼거리, 놀거리, 즐길 거리 등을 다양화시켜 방문객의 만족도를 한뼘 높인다는 전략이다.
특히 행사의 주 테마인 병영돼지불고기는 물론, 분식과 음식 매대 4개소를 추가해, 새롭게 풍차 바비큐를 통해 분위기를 살리고, 청년 셰프존을 구성해 가족 단위 관광객과 MZ세대의 입맛을 저격할 예정이다.
이밖에 지역 주민과 상생하는 행사를 위해 병영장터, 문화예술마켓, 친환경 자전거 여행, 추억놀이터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이벤트를 준비해 관광객을 맞이한다.
특히 지역 어르신들이 손수 기르고 다듬은 정성이 가득한 농산물을 담아 옹기종기 앉아서 판매서 하는 '할머니 장터'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운영되며 관심을 모은다.
군에서는 관광객 편의를 위해 광주·강진간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조산 주차장 이동실 화장실을 설치한다. 병영 하멜기념관 인근에 텐트촌을 마련, 캠핑 장비 일체를 대여해 운영함으로써 단순히 일일행사가 아닌 체류형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강진원 군수는 “불금불파 행사는 병영부녀회 주도의 불고기 판매와 병영 장터문화 한마당, 농부장터 및 할머니 장터 등을 비롯해, 병영주민 주도로 치러지는 행사로, 전라병영성 축제와 병영 전통 시장 부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병영면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진행되는 테마가 있는 한골목길 조성 및 한골목길 열린정원 조성사업과 연계해 운영되는 만큼, 더 많은 관광객이 찾아올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밝혔다.
지연주 기자 knsnews1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