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영농 실천으로 지속적인 축산 기반 구축
-번식우 조기 임신·송아지 설사병 항원 진단도
[KNS뉴스통신=지연주 기자] 강진군농업기술센터가 가축 생산성 향상을 위해 과학 분석기술을 현장에 적용하는 친환경축산관리실을 운영하고 있어 축산인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친환경축산관리실에서 제공하는 과학영농서비스는 번식우 조기 임신 진단, 송아지 설사병 항원 진단, 조사료 성분분석 검사 등이다.
특히 관내 축산 농가의 번식우 사육 비율이 높아 조기 임신 진단 검사 서비스에 대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일반적인 한우 임신 감정은 수정 후 90일 전후에 가능하지만, 조기 임신 진단 키트를 활용하면 수정 28일 경과 후 임신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
이 사업으로 임신 판단에 소요되는 기간을 약 60일 단축해 그 기간 동안의 사료비를 절감하고 공태기간을 감소시켜 경영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새롭게 시작하는 송아지 설사병 항원 진단 서비스에도 농가들의 반응이 뜨겁다. 송아지 설사병 항원 진단 키트는 설사병을 유발하는 5가지 항원인 로타바이러스, 코로나바이러스, 대장균 K99, 크립토스포리디움, 지알디아를 10분만에 판독해 신속한 원인 판단과 정확한 치료방법 적용으로 송아지의 폐사율을 낮춰 농가의 손실을 최소화 할 수 있다.
친환경 축산관리실을 이용하기를 원하는 농가는 농업기술센터 친환경축산관리실(유용 미생물 배양센터 내·061-430-3669)이나 읍면 농업인상담소를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강진군 농업기술센터 최영아 소장은 “과학영농의 실천으로 지속적인 축산 기반 구축과 농가 경영비 절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관내 많은 농가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홍보 및 운영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연주 기자 duswnajdrp@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