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우병희 기자] 군산시 옥구읍 행정복지센터(읍장 이학천)는 3월부터 관내 독거노인 및 중장년층 1인가구 돌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건강음료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최근 중장년층까지 확대되고 있는 고독사가 사회적 문제로 제기되는 가운데 지난해 시민참여예산으로 공모한 옥구읍 특화사업이다.
세부적인 내용을 들여다보면 경제적 위기 상황과 사회적 고립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독거 어르신 및 건강위험이 있는 중장년 1인 거주자 20세대를 선정해 주 1회 정기적으로 방문해 건강음료를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하는 방식이다.
지난 8월 지역주민의 안전과 복지증진을 위해 이웃지킴이 발굴 지원단 업무협약을 체결한 자율방범대의 봉사자가 직접 가정 방문하여 건강음료를 전달하며, 이 과정에서 대상자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복지 욕구를 파악해 서비스를 연계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만약 방문 시 대상자에게 이상 징후를 발견하면 봉사자는 유관기관에 즉시 연락해 신속한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함으로써 사회 안전망 구축 및 고독사예방 효과까지 기대하고 있다.
이학천 옥구읍장은 “이웃을 돌보고 복지공동체를 활성화해 더불어 행복하게 사는 옥구읍 만들기에 노력 중이다”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더욱 세심하게 관심을 가지고 살펴 다양한 복지 수요에 대응하는 맞춤형 복지사업을 발굴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우병희 기자 wbh475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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