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박종만 기자]
소상공인의 에너지 비용 부담 완화 및 근본적인 에너지 절감 지원을 위한 950억 원 규모의 고효율기기·설비 지원 올해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사업 공고문을 2월 26일 한전ON과 한국에너지공단 누리집에 게시하고 3월 25일부터 신청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먼저, 75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냉난방기,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등 에너지효율 1등급 4개 품목을 사업장에 신규로 설치하는 경우 구입비용의 40%를 품목별 한도인 냉난방기 160만 원, 냉장고 160만 원, 세탁기 80만 원, 건조기 80만 원 내에서 지원한다.
단, 미용업 등 화학물질을 취급하는 업체가 건조기를 사용할 경우 화재 등 안전사고 위험이 있을 수 있으므로 구매 전 반드시 제조사 문의가 필요하다.
지원을 희망하는 사업자는 소상공인확인서, 사업자등록증, 기기명판에너지·효율등급 라벨 사진, 기기설치 전경 사진, 구매증빙 등 공고문 상의 증빙서류를 구비한 후 3월 25일부터 한전 소상공인 고효율기기 지원사업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며, 공고 관련 내용은 한전 본사(061-345-1550~1554)로 문의하면 된다.
또한 2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수열/공기열히트펌프, LED 조명 등 공사가 필요한 설비를 교체 또는 신규 설치하는 경우 설치비의 70%를 지원할 예정이며, 구체적인 지원조건 및 신청방법 등은 한국에너지공단 누리집을 통해 공고될 예정이다. 관련 사항은 한국에너지공단 수요정책실(052-920-0371)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산업부 최연우 에너지정책관은 “고금리·고물가 지속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경영부담 완화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기 위한 고효율기기 지원사업을 지난해보다 더욱 확대해 추진할 계획”이라면서 “소상공인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리며, 앞으로도 에너지 비용 부담 완화 및 효율개선에 있어 보다 체감이 가능한 소상공인 지원 강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종만 기자 jmpark501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