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방계홍 기자] 광주 광산구(구청장 박병규)는 3월부터 40세 이상 신중년을 위한 디지털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대전환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디지털 취약계층’이 일상 속 불편을 넘어 사회 전반에서 배제되지 않고 디지털 기술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교육은 디지털 기초(스마트폰 및 생활 앱 교육 등), 디지털 심화(영상‧문서 제작), 스마트폰 지도사 양성 과정 등 수준별로 진행한다. 광산구 농촌지역 마을 경로당을 순회하는 방문 교육(디지털 체험 버스)도 병행한다.
특히 올해 교육에는 지난해 스마트폰 지도사 양성 과정 수료생 22명이 보조강사로 참여한다. 이와 관련, 광산구는 매년 지도사 과정을 수료하고 실습 과정을 거친 학습자에게 각 교육과정의 보조강사로 활동할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
광산구에 거주하는 40세 이상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신청은 광산구 평생학습포털 ‘배우랑께’(https://edu.gwangsan.go.kr), 첨단‧하남‧송광‧행복드림 등 광산구 지역 내 종합사회복지관(방문 또는 전화)을 통해서 하면 된다.
정원은 각 프로그램당 10~15명으로 선착순 마감한다.
현재 상반기 교육 프로그램 신청을 접수 중이며, 자세한 사항은 각 종합사회복지관이나 광산구 평생학습팀(062-960-8284)에 문의하면 된다.
광산구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스마트폰, 키오스크 등 각종 디지털 기기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기초부터 차근차근 알려주는 체계적인 디지털 교육과정을 운영하고자 한다”며 “주민 눈높이에 맞춘 디지털 평생학습 사업을 지속 추진해 세대 간 디지털 소외문제를 해소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방계홍 기자 chunsapan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