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장옥단 기자] (사)고흥군교육발전위원회(이사장 공영민)는 고흥군의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각계각층의 교육발전기금 기탁이 지난 연말에 이어 연초까지 이어지며 지역사회에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고 밝혔다.
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군민, 향우, 군청을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 임직원 등 725명의 정기 회원이 매월 십시일반 모은 기금은 8천 2백여만 원이며, 수시 기탁으로 조성된 기금은 4억 7천3백여만 원에 달한다.
특히, NH농협은행 고흥군지부, 고흥군수산업협동조합은 2022년에 이어 2023년에도 거액을 기탁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됐으며, 연초에는 풍양초등학교 학생들이 연말 바자회 수입 전액을 교육발전기금으로 기부해 따뜻한 기부문화 조성에 열기를 더했다.
이렇게 모인 기금은 고흥교육자치협력지구 운영, 우수 명문고 육성, 명문 특성화고 취업대비 프로그램 운영 등 교육청과 각급 학교 지원사업뿐 아니라 중고생 아카데미 운영, 영어·한국사·수학 경시대회 및 각종 장학금 지원 등 위원회 자체사업에 쓰인다.
공영민 이사장은 “고흥군 미래인재 양성과 교육 발전을 위해 교육발전기금을 기탁 해주신 모든 분께 너무 감사드린다.”라며, “우리 지역 우수한 인재들이 성장해 고흥의 발전을 견인하고, 사회에 환원하는 선순환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분이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사)고흥군교육발전위원회의 교육발전기금 조성액은 2008년부터 현재까지 285억 원을 넘어섰으며, 오는 20일 대의원 총회를 통해 2024년도 기금 지원사업 계획을 수립,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장옥단 기자 knsnews1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