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장세홍 기자] 경북 영주시는 봄철 산불조심기간(2.1.~5.15.) 상시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1일부터 산불방지특별대책본부 운영에 돌입했다.
5월 15일까지 산불방지특별대책본부와 읍면동 상황실에서는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산불전문예방진화대·산불감시원 148명을 배치해 산불예방홍보 및 감시활동에 중점을 두고 산불방지에 총력 대응한다.
올해는 산불발생 주원인인 영농부산물 및 논·밭두렁 소각행위 사전 차단을 위해 소각행위 근절 현수막을 설치하고, 목재파쇄기를 활용한 영농부산물 파쇄를 시행해 소각행위를 차단한다.
특히, 설연휴(2.9.∼2.12.), 대형산불 특별대책기간(3.16.∼4.14.), 청명·한식, 어린이날, 부처님오신날에는 맞춤형 산불방지대책을 실시해 성묘객, 입산자 등을 대상으로 산불예방 계도 및 불법소각 기동단속을 실시해 산불방지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아울러 산불전문예방진화대 6개조 및 산불감시원 92명을 주요 산불취약지역에 배치해 불법소각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 및 계도활동을 실시하고 산림인접지(100m이내)에서 영농부산물, 논·밭두렁을 소각하거나 산불을 낸 사람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및 엄중한 사법처리를 할 방침이다.
또 산불발생 시에도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산불진화헬기를 비롯한 산불진화장비 등을 완비하고,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공조체계를 구축해 초동대응태세를 완비했다.
금두섭 산림과장은 “봄철 건조한 날씨로 산불 발생 시 대형산불로 번질 우려가 높은 만큼 산불예방을 위한 주민들의 적극적인 자발적 협조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장세홍 기자 jsh953@kn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