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약 알람, 치매예방 콘텐츠, 응급상황 알림 서비스 등 제공
[KNS뉴스통신=강병우 기자] 울산 중구보건소(소장 이현주)에서 운영하는 울산 중구치매안심센터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취약계층 치매환자에게 맞춤형 사례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치매환자 맞춤형 사례관리는 환자의 신체·심리·사회·환경적 요인에 따른 복합적인 욕구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치매 지원 서비스를 직접 제공하거나 지역사회 자원을 연계하는 사업이다.
중구치매안심센터는 지난해 지역 내 치매환자 362명을 증상의 경중에 따라 일반군, 집중군, 응급군으로 분류하고, 간호사와 사회복지사 등으로 맞춤형 사례관리 전담팀을 꾸려 정기적으로 유선 상담 및 가정 방문 등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영역별 인지 기능 검사 △치매 질병관리 및 기본 교육 △안전사고 및 낙상 예방 관리 교육 △투약 현황 파악 및 투약 관리 교육 등을 진행하며, 치매 환자의 사회적 고립을 방지하고 치매 관리를 도왔다.
또 기저귀 등 조호물품을 제공하고, 주거환경 개선 지원 사업을 통해 8가구에 안전 손잡이 등 안전 용품 설치를 지원했다.
중구치매안심센터는 올해 대상자들에게 AI 돌봄 로봇을 지원해 △복약 알람 △치매예방 콘텐츠 △응급상황 알림 서비스 등을 제공하며, 치매 환자의 인지 기능 강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중구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지속적인 맞춤형 사례관리 서비스를 통해 치매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고 보호자의 부양 부담을 완화하겠다”며 “앞으로도 치매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돌봄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병우 기자 korea3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