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 1,200포기 담가 생활형편 어려운 이웃과 나눠
[KNS뉴스통신=최도범 기자] 인천 동구 송림3.5동(동장 김복실)이 1일 창영사회복지관에서 ‘사랑의 김치 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사랑의 김치 나누기’ 행사는 송림3.5동 관내 어린이와 다문화 가족들에게 한국 고유 전통 문화인 ‘김장 담그기’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손수 담근 김치를 관내 어려운 이웃과 나눔으로써 이웃사랑을 실천하고자 마련됐다.
송림3.5동 주민자치위원회와 서림 초등학교 공동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주민자치위원회, 새마을부녀회, 통장자율회 등 여러 자생단체 회원들과 다문화 가정에서 4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이날 김치나누기 행사에는 서림초등학교 6학년 어린이들과 학부모들이 참여해 더 의미있는 행사로 진행됐으며, 진미푸드에서 기부한 배추 200포기를 포함해, 총 1,200포기의 김장 김치를 정성들여 담갔다.
한편, 이날 담근 김장김치는 생활형편이 어려운 학생들과 독거노인, 다문화 가정 등 관내 어려운 이웃 240세대에 전달됐다.
김복실 송림3.5동장은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사업을 지역 기관과 주민이 다같이 참여해 추진됐다는 점에서 의미하는 바가 크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를 통해 주민들이 서로 화합하는 정겨운 마을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도범 기자 h21yes@hanmail.net
저작권자 © KNS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