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년 추석 기간 대비, 중요범죄* 신고(31%, 일평균) 증가
* 중요범죄 : 살인, 강도, 절도, 납치감금, 성폭력, 가정폭력, 아동학대, 데이트폭력
- 112신고(8.2%)·가정폭력(34.9%) 증가, 교통사고(46.8%) 감소
[KNS뉴스통신=김재우 기자]
인천시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이병록)와 인천경찰청(청장 이영상)에서는,
이상동기 범죄로 불안감이 계속되고 평년보다 긴 추석 명절을 위해, 지난달 18일부터 어제 3일까지 16일간 추석 명절 특별방범대책을 추진한 결과, 범죄취약지역 특별방범·형사활동 및 귀성·귀경길 원만한 교통소통과 함께 대형 사건·사고 없는 안정적 치안을 유지하였다고 밝혔다.
올해 추석 연휴 특별방범기간 동안 112신고(10.2.24:00 기준)는 일평균 4,006건으로 전년(3,703건) 대비 8.2% 증가하였고, 중요범죄 신고는 일평균 168.4건으로, 전년(128건) 대비 31% 증가하였는데, 특히 가정폭력(86.8건, 35.0%)과 아동학대(6.2건, 87.9%) 신고가 큰 폭으로 증가하였다. 긴 연휴기간으로 인해 친척 방문이나 나들이 등 가족간에 많은 시간을 보내다 보니 의견충돌 잦아 신고가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교통사고는 42건이 발생하여 전년(79건) 대비 46.8% 대폭 감소하였다. 대형마트·전통시장·백화점 등 명절 준비 혼잡장소를 소통 중심으로 집중 관리하고, 명절 기간 중 교통종합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실시간 교통상황·대형사고 등을 파악, 유관기관에 전파하여 교통안전 확보와 교통불편을 최소화한 결과로 보인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인천경찰청에서는 범죄로부터 안전한 명절 분위기 조성을 위해 범죄 취약요소를 사전에 점검하고, 주민과 함께하는 예방 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금융기관과 현금 취급업소(편의점·금은방) 등에 대한 범죄예방진단을 실시하고, 여성1인 가구, 다세대 밀집지역 및 서민 보호 필요지역에 대해 순찰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범죄예방 홍보활동 등 특별방범활동을 위해 노력했다.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평소보다 긴 명절 연휴인 만큼, 시민들이 마음 편히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인천경찰 모든 기능에서 평온한 치안 확보를 위해 노력했다.”고 밝히면서, “특히, 이 기간동안 흉기난동 등 이상동기 범죄 예방을 위해 범죄 취약지 주변 이상행동자나 거동수상자를 선별하여 검문검색을 강화하는 등 평온한 추석 명절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덧붙였다.
김재우 기자 woom002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