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봉환 기자] 전북지역 검정고시 응시생들의 시험장 접근이 한층 용이해질 전망이다.
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은 검정고시 응시자들의 시험장 접근 편의를 높여 응시율을 제고하고, 현장중심 행정으로 시험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검정고시 시험장 확대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현재는 전주에만 4곳의 시험장이 설치·운영돼 타 지역 응시자들의 시험장 추가 설치 요구가 지속돼 왔고, 원거리 거주자들의 시험장 도착 지연으로 결시 발생이 높았다.
이에 전북교육청은 내년부터 14개 시군을 6개 시험권역으로 구분해 검정고시를 실시할 계획이다.
시군별 응시자수 현황 및 지역 인접성에 기반해 시험권역을 구분, 규모가 큰 교육지원청을 주관교육청으로 선정해 검정고시를 운영한다.
1권역 전주·완주·김제, 2권역 군산, 3권역 익산, 4권역 정읍·고창·부안, 5권역 남원·순창·임실, 6권역 진안·장수·무주로, 시험장 설치지역은 전주, 군산, 익산, 정읍, 남원, 진안이 된다.
전북교육청은 이같은 내용을 6일 지역교육지원청 담당과장 및 담당자 대상으로 설명회를 통해 안내했다.
이성기 교원인사과장은 “6개 권역별 검정고시 시험장 운영은 응시자의 시험장 접근 편의를 높이고, 평생교육 수혜 및 실현 기회를 보다 확대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본청 고시관리담당이 운영하는 시험운영전문인력풀을 시험 권역으로 분산 배치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검정고시가 치러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검정고시 응시자수는 2022년도 1회 1,068명·2022년 2회 1,001명·2023년 1회 1,072명·2023년 2회 1,111명이다.
김봉환 기자 bong21@empa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