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재우 기자]
군포시가 찾아가는 건강보건소 운영으로 주민건강지표 관리에 나섰다.
군포시 산본보건지소는 4년마다 수립하는 보건 중장기 사업 계획인 지역보건 의료계획(제8기)에서 건강지표(만성질환, 비만율, 신체활동 수행률 등)가 낮게 조사된 군포시 3개 동(군포1동·산본1동·금정동) 주민의 건강수준 향상 및 건강 격차 해소를 위해 ‘행복 건강마을 만들기’ 시범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위해, 산본보건지소는 지난 3월부터 해당 동 행정복지센터 및 커뮤니티센터(산본1동)에서 건강 취약 계층에게 당뇨병 건강상담 및 당화혈색소(3개월 평균 혈당수치) 검사를 제공하고, 이동 금연클리닉을 통해 흡연자 금연 지원(금연클리닉 등록·관리, 금연보조제 지원 등)하는 ‘찾아가는 건강보건소’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집 근처 공원 등 생활터(당정근린공원, 노루목공원, 금정제일공원)를 활용한‘행복 건강마을 운동교실’에서는 올바른 걷기 방법, 맨손체조, 스트레칭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운동법도 교육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주민들의 신체활동 수행률을 높이기 위해 워크온(모바일 걷기앱)을 활용하여 건강동아리를 구성·운영할 계획이며 비만 및 대사증후군 검사를 통해 현재 건강 상태를 올바로 인식하고, 그에 맞는 영양·운동 상담을 받으며, 신체 활동(걷기, 맨손체조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김미경 군포시보건소장은 “2021년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실시한 군포시 동별 건강지표 조사 결과, 취약한 3개 동에 보건소의 역량을 집중 투입하여 점진적으로 건강지표가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재우 기자 woom002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