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청장 조택상)가 13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성별영향분석평가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구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성별영향분석평가 제도를 이해하고 제도와 관련한 실무능력을 배양해 성차별 없는 정책을 수립 시행하기 위해 실시됐으며, 공무원 20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6일에 이어 2차로 실시된 이날 교육은 서울여성가족재단의 박홍주 교수가 강의했으며, 첫 시간에는 ‘성인지 관점과 성별영향분석평가의 필요성’을 주제로 성인지 정책의 필요성과 성인지 정책의 변화 등에 대한 교육이 진행됐다.‘성인지력’이란 사회속에서 양성의 관계 및 성별에 관한 정확한 인식을 가지고 정책을 수립하거나 시행할 때 남녀의 지위와 역할을 평등하게 고려해 정책이 양성에 미치는 차별적인 영향을 사전에 분석, 시정하는데 필요한 기술적 능력을 갖추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두 번째 시간으로 이어진 교육에서는 ‘성별영향분석평가 제도의 이해’라는 주제로 ▲성별영향평가의 개요 ▲성별영향분석평가 작성방법 ▲성별영향분석평가 작성사례 등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
한편, 2차에 걸쳐 진행된 이번 성별영향분석평가 교육은 지난 3월에 성별영향분석평가법이 시행됨에 따라 실시됐으며, 지난 6일에 진행된 1차 교육에서는 하랑성평등교육 연구소의 강선미 소장이 강의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계기로 각종 정책 수립이나 시행시 남녀의 특성을 평등하게 고려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구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여성친화도시 조성과 누구라도 살고 싶은 행복한 동구 건설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출처=동구청 보도자료)
최도범 기자 h21y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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