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정 현안 입법 등 주요 현안 해결에도 전북에 ‘힘’이 되어주길 당부
[KNS뉴스통신=김봉환 기자] 김관영 지사가 국가예산 확보와 현안 해결을 위해 중앙정부에 이어 정치권과 협치와 소통을 강화하는 전방위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 지사는 14일 광주광역시청에서 열린‘국민의힘 호남권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석해 전북도‘24년 국가예산 핵심사업의 정부예산안 반영과 도정 현안 입법 등 현안 해결에 당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회의에는 국민의힘 김기현 당대표, 박대출 정책위의장, 김가람 최고위원, 송언석 예결위 간사, 이용호 의원 등 당 핵심 인사가 참석함에 따라 주요 핵심사업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한 것이다.
먼저 김 지사는 “전북특별자치도 법안의 초당적 발의부터 국회 행안위‧법사위‧본회의 통과에 이르기까지 협치가 없었다면 이뤄내기 힘든 일이었다”라고 말하며,“새로운 전북시대에 대한 희망에 차있는 우리 도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국민의힘이 보내주신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24년 출범을 앞두고 모든 역량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며, 당 차원의 아낌없는 지지와 관심을 부탁했다.
이어 김 지사는 예산정책협의회에서‘24년 국가예산은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의 동력원이 될 예산임을 강조하며, 윤석열 정부에서 전북도민들께 약속한 경제발전과 민생안정, 전북의 새로운 도약과 상승을 뒷받침할 국가예산 확보에 강력한 힘을 보태줄 것을 요청했다.
먼저 미래형 교통수단인 하이퍼튜브 핵심기술의 선제적 개발 및 검증을 통한 신산업에 대한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해‘하이퍼튜브 기술개발사업’의 조속한 예타 통과와 국비 반영을 건의하고,
정부의 수소경제 정책 방향에 따라 글로벌 청정수소 산업의 주도권 확보 및 전주기 수소산업 육성 토대 마련을 위한‘그린수소 생산클러스터 조성’사업의 조속한 예타 통과와 정부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첨단 시설원예의 농업기반 구축을 통한 청년농의 스마트팜 창업 기회 제공과 스마트팜 전후방산업 육성을 위한 ‘새만금 스마트팜 온실단지 조성’사업과 급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바이오산업에 대한 신속한 추격 및 지역소멸 위기 대응을 위해‘지덕권 친환경 산림고원 조성’사업이 정부예산에 꼭 반영될 수 있도록 당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가장 한국적인 문화를 보유한 전북에서 K-문화가 콘텐츠로서 세계의 문화산업을 선점할 수 있도록‘K-문화 콘텐츠지원센터 건립’사업의 국비 반영에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아울러 ▲이차전지 실시간 고도분석센터 구축, ▲전북 그린스타트업 타운 조성, ▲새만금 국가정원 조성, ▲무장애 국립예술공연장 건립, ▲국제 태권도사관학교 설립 사업의 예산도 반영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김 지사는 전북의 막힌 현안이 실마리를 풀 수 있도록 집권 여당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특히, 도정 현안 입법인 「전북특별법 전부개정법률안」, 「국립의학전문대학원법」제정, 「대도시권 광역교통관리에 관한 특별법」개정 등이 국회에서 통과 될 수 있도록 초당적인 협치와 지원을 당부했다.
또한, 대규모 단일부지가 기조성돼 즉시 투자가 가능하고 신속한 확장도 용이한 새만금에‘전북 이차전지 특화단지’가 지정될 수 있도록 당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건의했으며,
속도감 있는 새만금 개발과 재정투자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새만금 사업 기반시설(SOC) 예비타당성조사 일괄 면제’,‘새만금신항 적기 구축 및 배후부지 재정 전환’에 대해서도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한편, 전북도는 김관영 지사를 정점으로 8월 말 정부안 편성 완료까지 기재부 및 국회 핵심인사 대상으로 국가예산 확보 활동을 계속 이어나갈 계획이며, 본격적인 기재부 예산안 심의에 앞서 부처 및 국회 등 사전 설명 활동을 이어가고 지휘부를 비롯한 각 실국에서도 기재부 예산실을 대상으로 설득 활동을 펼치며 총력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김봉환 기자 bong21@empa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