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박동웅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4주 연속 오르며 40%대에 근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도 10주만에 50%대로 내려왔다. 정당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은 하락하고 국민의힘은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4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 22일 발표한 주간집계 결과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 취임 54주차 국정 수행 지지도(긍정 평가)는 5월 2주차 주간집계 대비 2.2%P 높아진 39.0%(매우 잘함 24.0%, 잘하는 편 15.1%)로 집계됐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2.9%P 낮아진 57.9%(매우 잘못함 50.4%, 잘못하는 편 7.5%)이며 ‘잘 모름’은 0.7%P 증가한 3.1%였다. 부정평가는 3월 2주차(58.9%) 이후 10주 만에 50%대로 내려왔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18.9%P로 오차범위 밖이다.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일간 지표는 지난주 12일 36.0%(부정 평가 61.6%)로 마감한 후 16일 38.5%(2.5%P↑, 부정 평가 58.4%), 17일 39.7%(1.2%P↑, 부정 평가 56.8%), 18일 40.5%(0.8%P↑, 부정 평가 55.9%), 19일에는 38.2%(2.3%P↓, 부정 평가 59.3%)로 나타났다.
한편, 정당 지지도에서는 민주당이 지난 5월 2주차 주간 집계 대비 4.6%P 낮아진 42.4%, 국민의힘은 2.2%P 높아진 38.5%, 정의당은 변동 없는 3.2%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1.9%P 증가한 14.0%로 조사됐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격차는 3.9%P로 3월 2주차 이후 10주 만에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
민주당은 대전·세종·충청(9.8%P↓), 부산·울산·경남(6.3%P↓), 대구·경북(5.9%P↓), 인천·경기(4.6%P↓), 광주·전라(2.6%P↓), 여성(6.3%P↓), 남성(2.8%P↓), 20대(12.9%P↓), 30대(8.5%P↓), 60대(3.8%P↓), 50대(3.1%P↓), 중도층(4.7%P↓), 보수층(4.5%P↓), 자영업(9.6%P↓), 농림어업(9.4%P↓), 학생(6.4%P↓), 사무/관리/전문직(4.4%P↓), 가정주부(3.7%P↓),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2.7%P↓)에서 하락했다.
국민의힘은 부산·울산·경남(5.1%P↑), 인천·경기(2.5%P↑), 대구·경북(2.2%P↑), 광주·전라(2.2%P↑), 남성(3.2%P↑), 20대(12.0%P↑), 30대(6.8%P↑), 보수층(3.3%P↑), 진보층(2.2%P↑), 농림어업(9.9%P↑),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5.2%P↑), 가정주부(3.5%P↑), 사무/관리/전문직(2.7%P↑), 자영업(2.4%P↑)에서 상승했으나 70대 이상(2.2%P↓), 학생(2.1%P↓), 무직/은퇴/기타(3.8%P↓)에서는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주간 집계는 5월 15일부터 19일까지 5일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7만 8700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04명이 응답을 완료, 3.2%의 응답률을 나타냈으며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3년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또는 리얼미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동웅 기자 v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