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안승환 기자] 경주시(시장 주낙영)가 코로나19 유행으로 인해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해오던 민방위교육을 4년 만에 대면 집합 교육을 실시한다.
직장민방위대장 교육은 민방위 사태 발생 시 직장민방위대 통솔과 대처 역량 강화를 위해 매년 시 주관으로 열린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은 코로나19로 인해 사이버 교육으로 진행해 왔다.
교육 내용은 민방위 업무 지침,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따른 민방위 발전 방안 이론 교육,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실습, 지진·지진해일 대비 행동 요령 등이다.
대상자는 만20세(2003년생)부터 만40세(1983년생)까지 현역대상자 및 예비군 등을 제외한 남성이다.
1~2년차 대원은 4시간 집합교육, 3~4년차 대원은 2시간 사이버교육, 5년차 이상은 1시간 사이버교육을 이수하게 된다.
이번 교육을 통해 북한 도발 등 현 민감한 동북아 정세에 대비 태세를 갖추게 된다.
먼저 1~2년차 대면교육은 오는 27일부터 서라벌문화회관에서 실시하며, 원거리 지역대원을 위해 안강읍•외동읍 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을 비롯한 양남면∙문무대왕면 복지회관에서도 순회교육을 실시한다.
전자출결 시스템을 이용해 경주시 거주 중인 타주소지인 대원도 원하는 곳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여 편리성을 더 했다.
또한 3년차 이상 대원을 대상으로는 PC 또는 스마트폰을 활용해 4월 3일부터 6월 30일까지 사이버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경주시 김철우 안전정책과장은 “4년 만에 민방위 집합교육을 실시하는 만큼 적극적인 교육 참여를 부탁한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실질적인 민방위대원의 역량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안승환 기자 no1news@kn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