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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 경남 하동 횡천‘꽃의 향연’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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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 경남 하동 횡천‘꽃의 향연’펼친다
  • 최길우 기자
  • 승인 2011.06.02 09: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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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횡천면, 횡천역~마치마을 중마선 등 국·지방도 20km 가을 꽃 파종

올 가을 경남 하동군 횡천면 전역이 다양한 꽃들로 오색물결을 이루며 관광객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하동군 횡천면은 ‘풍요롭고 아름다운 꽃길조성 운동’의 일환으로 적량·양보·청암·옥종면으로 이어지는 관내 모든 국도와 지방도로변에 꽃의 거리를 조성한다고 3일 밝혔다.

이를 위해 횡천면은 이날 전 면민이 참여하는 도로변 꽃길조성 캠페인을 벌이며 횡천역~마치마을 구간 5km의 중마선에 국화·해바라기·칸나·코스모스 등의 모종과 씨앗을 파종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농협 등 4개 기관단체와 발전협의회 등 14개 유관기관, 교직원·학생,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여해 도로변 꽃길 조성에 면민의 힘을 집결했다.

이날 참석한 지역주민은 “그동안 횡천을 알리고 면민의 화합을 도모하는 행사가 없었는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아름다운 고장 횡천이 널리 알려져 지역발전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횡천면은 이와는 별도로 이달 말까지 횡천을 경유하는 모든 국도와 지방도에 폭 1m 총연장 15km 규모의 꽃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적량면 경계인 구학마을에서 양보면 경계인 여의마을로 이어지는 국도 2호선 도로변 5km에 가을꽃인 코스모스를 비롯해 국화·칸나 등을 심어 화려한 꽃의 향연을 펼치게 된다.

또한 면 소재지 사거리에서 청암면 경계인 상월마을로 연결되는 지방도 1003호선 5km와 대덕마을에서 옥종면 접경지역인 전대마을 구간 국도 59호선 5km에 각각 해바라기·코스모스 등을 심어 사통팔달이 꽃의 거리로 탈바꿈한다.

윤정완 횡천면장은 “이번 꽃길 조성으로 올 가을 관내 모든 도로변에 각양각색의 꽃이 피어 전국의 많은 관광객을 유혹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횡천이 경남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부상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길우 기자 ckw1014@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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