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권우진 기자] 민간인 2명이 고폭탄의 뇌관을 제거하다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29일 오전 9시 20분쯤 경기도 양주시 은현면 용암리의 한 주택에서 민모(52)씨 등 2명이 파주의 한 군부대 훈련장에서 캐온 155mm 고폭탄을 고물로 팔기 위해 뇌관을 제거하는 작업을 벌였다.
뇌관 제거 작업 중 갑자기 폭발한 폭탄의 파편에 맞은 민씨 등 2명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네티즌들은 “무식하면 용감하다더니 호랑이굴에 맨손으로 들어갔네” “제대로 터졌으면 집도 흔적없이 날아갈 판이었네” “쇠덩어리 고철로 팔아봤자 겨우 몇 천원인데 몇 천원에 목숨걸고 폭탄 분리 작업이라니”라며 더 큰 피해를 초래할 수 있었던 민씨 등의 행동을 비판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권우진 기자 sportjhj@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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