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7%가 취업 및 진학에 성공
[KNS뉴스통신=김봉환 기자] 국립군산대학교 생명과학과가 교육, 연구, 취업, 지역사회와의 소통 등 다방면의 성과로 이목을 끌고 있다.
학과 소속 최동수 교수가 센터장을 맡고 있는 군산대학교 농생명융합기술센터는 2019년부터 산업통상자원부와 전북 테크노파크에서 주관하는 국가혁신클러스터의 스마트농생명인력양성사업을 최근까지 수행하였고,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에서 지원하는 지역선도대학육성사업 농생명인력양성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김효중 교수 연구팀에서는 2021년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에서 주관하는 ‘2021년 미개척 생물분류군 전문인력 양성사업’에 선정되는 등 생명과학과는 인재양성에 지속적으로 힘을 쏟고 있다.
또한 학과 교수들의 활발한 연구성과도 주목을 받고 있는데, 2022년 김효중 교수와 김지윤 교수는 한국연구재단 중견연구(Ultraconserved elements를 이용한 고치벌과 분자계통 연구)와 우수신진 연구사업(습지식물 군집계층모델링과 경관수준의 서식처 조사기술을 이용한 습지생태계 보전전략의 미래적응력 증진)에 각각 선정됐다.
2021년에는 최영준 교수가 농촌진흥청의 ‘영상정보 활용 주요 병해충 진단기술개발’ 사업, 농림식품과학부의 ‘제초제 대체 미생물 농약, 생화학농약 제품화’ 사업,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미생물 중앙은행 육성’ 사업에 선정되었고, 이효정 교수는 같은 해 한국연구재단으로부터 우수신진연구와 최초혁신실험실(벼 근권 내 미세환경에서의 메탄산화균 특성분석을 통한 온실가스 배출량 억제 연구)에 선정되어 현재까지 활발히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2021학년도 72.7%가 취업 및 진학에 성공하는 등 취업에서도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취업처로는 국립생태원, 농업직 공무원, 농촌지도사 등 국가기관뿐 아니라 바이오퀘스트, 바이오닉스, 한국종합환경연구소, 네오크레나 및 퓨젠셀텍 등 생명과학 전공과 관련된 기업에 다양하게 취업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체험행사를 통해 지역사회의 소통에 앞장서고 있다. 전북지역 내 생명과학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2022년 전북지역 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연구실 OPEN DAY 행사를 진행해 참가 학생들에게 연구실 및 연구 과정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하였고, “2022년 UN 세계기초과학의해”를 맞이하여 '함께하는 기초과학 축제'를 개최하고 지역주민에게 다양한 체험행사 경험을 제공했다.
교수들과 재학생의 이러한 노력 결과 생명과학과는 2021년 학내 학과평가에서 1위를 달성하였으며, 2020년에는 5위를 기록했다.
이효정 학과장은 “군산대학교 인근에는 농촌진흥청(전주), 국립생태원(서천), 해양생물자원관(서천)과 같은 정부기관이 많고, 전북지역에는 다수의 바이오산업체가 위치해 있어 매우 좋은 입지조건에 있다”면서, “학과에서는 전공 학습뿐 아니라 다양한 현장실습 프로그램을 통해 이러한 기관과 기업에 필요한 융합형 전문인재를 성공적으로 양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봉환 기자 bong21@empa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