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준 기자] 독특한 표현 방식으로 고유의 스타일을 구축하고 있는 5인의 작가 노이서, 김용주, 최지인, 재미킴, 정지원 이 다섯 작가가 모여 <Beyond Happiness: 행복의 얼굴>이라는 주제로 각양각색의 작품을 21일 부터 26일까지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 10길 10번지에 위치한 갤러리 인사1010 에서 열린다.
최지인은 올해 초에도 <정수아트센터> 에서 개인전을 했는데,지난 10년간 부스 개인전 포함 24회의 개인전과 300여회의 단체전에 참여,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단원미술대전, 나혜석미술대전 등 에서 수상, 아르코에서 주최한 <나는 무명작가다> 에도 선정되어 아르코, 서울시박물관, 유중문화재단 외 <언어의 온도> 이기주 작가 등 셀럽도 다수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최작가는 <미술관에 가기 싫다> 등 미술교육 서적을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다.
노이서 작가는 큐레이터 출신으로 삼청동의 이쁜 갤러리에서 젊은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은 재밌고 즐거운 스타일의 그림을 추구하는 작가다. 젊은 사람들에겐 다소 생소한 동양 사상을 귀엽고 친숙하게 지상낙원인 무릉도원의 세계로 유인한다. 민화를 현대적 이고 세련되게 구성한다.
최근엔 일상에서 느끼는 좋은 감정들을 그림으로 표현하고 있다. 따스한 오후에 카페에서 맛있게 먹는 케잌과 커피를 즐기는 미각의 느낌을 색과 형태,붓의 터치로 표현하고 있다. 이 모든 작업들은 관객들의 정신적인 안정과 휴식을 전하고 싶기 때문이라고 한다.
정지원작가는 홍익대학교 석사과정을 마치고 갤러리 41을 비롯한 공간에서 7회의 개인전 과 정수아트센터 등에서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했다. 정작가의 작업은 타인과 접촉에서 느껴지는 여러 가지의 감정의 기록으로 시작된다. 불편함과 낯선 감정들은 역설적으로 환상적인 공간으로 표현된다. 이는 사회적으로 고립될수록 내외적 갈등이 심화되면서, 작가의 이상 세계를 구축하려는 욕구와 무의식의 세계들이 충돌을 일으키고 있음을 보여준다.
재미킴 작가는 삶에 있어서 '사랑'은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하는 작가다. L-O-V-E라는 직관적인 문자를 담고 마치 동화 속 상상 같은 부드럽고 사랑스러운 재미킴만의 색채를 통해 작품을 완성하고 있다.
김용주 작가는 사진작가이다. 젊은시절 예기치 못한 사고로 목숨을 잃을정도 건강이 위태로웠다. 오랜 시간 병고에 시달렸다. 몸을 체득하며 느꼈던 인간의 고통을 종교와 명상을 통하여 스스로의 어려움을 극복한 작가이다.
치유의 과정에서 명상을 통해 만났던 자연현상을 사진으로 담았다.
지난 4일 막을 내린 K아트페어에서 관람객들로부터 따뜻하고 기분이 좋아지는 그림같은 사진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갤러리인사동1010은 기존의 건물을 허물고 지난6월 새로 개관했다. 주소지인 인사동10길 10에서 이름을 따고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 규모의 대형 미술 관람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김 준 기자 knskimjun@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