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청장 조택상)가 15일 동국제강에서 중부소방서와 공동으로 ‘2012년 긴급대응 강화를 위한 민방공 재난복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주요자원 및 중요시설에 대한 국가비상사태와 대규모 재난 발생을 가정해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종합훈련을 실시함으로써, 민방위 재난훈련의 실효성을 검증하고 재난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이날 훈련은 북한의 스커드 미사일과 생화학탄 포탄 포격에 따른 건물 붕괴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하고 화재가 일어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으며, 동구재난안전대책본부와 긴급구조통제단의 긴급 복구활동과 인명구조, 화재진압 훈련 등이 실시됐다.
한편, 이날 훈련에는 동구청과 중부소방서, 동국제강 등 17개 기관에서 27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소방차 10대를 비롯해 굴절차와 생화학차 등 40여대의 장비를 동원해 대규모 훈련을 체계적으로 수행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동구의 주요 시설인 동국제강에서 실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며, “직장 민방위대원의 초기대응능력을 점검하고 중부소방서 및 각급 유관 기관과의 견고한 공조체계 구축의 기틀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출처=동구청 보도자료)
최도범 기자 h21y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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