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이숙경 기자] 충북 청주교육지원청(교육장 박재환)은 관내 초등학교 중 과학실 전담 인력 미배치 초등학교 19교를 대상으로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과학실 정리사업을 펼쳤다.
이번 사업은 과학실 전담 인력이 없는 소규모 학교에서 자체적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과학실 정리를 위해 정리 컨설팅과 정리인력을 2단계로 지원하여 안전하고 쾌적한 과학실 환경을 조성했다.
정리사업은 1단계로 청주교육지원청 중등교육과의 협조를 얻어 과학전담교사 5명으로 컨설팅단을 구성하고 대상 학교를 방문하여 과학실 정리 방향에 대한 컨설팅을 실시하고, 2단계로 관내 대학생들을 정리인력으로 모집하여 컨설팅 내용에 따라 학교에서 실제 정리 활동을 펼쳤다.
과학실 정리 지원 사업을 통해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고 방치되거나 교육과정과 맞지 않는 실험기구, 오래되거나 과다 보유하고 있는 시약 등을 파악하여 폐기하는 작업을 하고, 폐기 대상 물품 중 재활용 가능한 실험기구는 충청북도자연과학교육원 환경교육센터로 이관하여 재활용하도록 했다.
과학실 정리에 참여한 교사들은 “과학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고, 정리하고 싶어도 혼자 엄두를 내지 못했는데 학교지원과에서 컨설팅뿐 아니라 인력, 정리 물품까지 지원해주셔서 과학실을 말끔히 정리할 수 있었다”며 “학교의 어려운 부분을 먼저 파악하고 지원해주시니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청주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학교 현장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학교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부분을 찾아내어 맞춤형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숙경 기자 lsk487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