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봉환 기자] 전북 순창군 팔덕면 행정복지센터에서는 지난 18일 재능기부 단체인 익산시민연대 등과 연계하여 팔덕면 소재지 주변 노후 담장에 순창을 상징하는 강천산, 장류와 힐링스파를 수 놓아 강천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벽화 그리기 봉사 활동에는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물론 사회단체 및 팔덕초등학교 학생 등 50여명이 참여해 따뜻한 지역 사랑을 보여줬다.
특히, 팔덕초등학교 학생들은 자신들이 그린 벽화에 대한 자부심과 지역봉사에 대한 뿌듯함을 느끼며 벽화그리기라는 이색체험이 매우 즐거웠다는 반응이다.
이번에 완성된 벽화로 도로변 미관이 한결 쾌적해졌으며 코로나19로 지친 심신을 달래고 마음의 여유를 가질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전망되면서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총괄을 맡은 익산시민연대 오상열씨는 “순창의 대표적 관광지인 아름다운 강천산과 청정 순창을 강조하기 위해 녹색, 청색과 하늘색을 많이 사용했다”고 설명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재능기부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역사회에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오정곤 팔덕면장은 “노후 담장 벽화 그리기에 참여해 주신 모든 주민과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에 맞는 벽화 그리기를 통해 쾌적한 마을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봉환 기자 bong21@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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