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이숙경 기자] 충북 괴산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학교 밖 청소년들의 관심과 수요를 반영한 제과제빵사 직업체험 프로그램 ‘즐겁게 빵 터짐’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즐겁게 빵 터짐’ 프로그램은 제과·제빵에 관심이 있는 10명의 학교 밖 청소년을 선정해 지난 14일 벚꽃아이싱쿠키 만들기를 시작으로 오는 5월 12일까지 파운드케이크, 티라미수, 다쿠아즈, 레터링케이크 등을 만드는 프로그램을 8회 실시할 예정이다.
일회성 체험에 그치는 것이 아닌 중장기 과정을 계획해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들이 다양한 실습을 통해 제과·제빵 기초지식 및 도구 사용법 등을 습득하고, 자신의 진로와 직업에 적극적이고 신중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취지로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하였다.
‘즐겁게 빵 터짐’ 프로그램은 단순 체험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청소년들이 자격증 취득까지 이어갈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으로 마련되었다.
또한 프로그램을 마친 후 마무리 활동으로는 쿠키를 만들어 괴산군 내 유관기관에 나눌 계획을 하고 있어 예비 제과제빵사를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더욱 뜻깊은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프로그램에 참여중인 한 청소년은 “제과·제빵에 관심이 있어서 참여하게 되었고 체험활동 후 도전할 제과‧제빵사 자격증 취득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유현 센터장은 “이번 제과제빵사 직업체험에 참여한 청소년들이 만족하는 것을 볼 수 있어 기쁘고 또한 자격증 취득 도전 등 더 큰 꿈을 이루는데 디딤돌 역할을 할 수 있어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괴산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9세에서 24세의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학력취득과 사회진입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특히 다채로운 체험으로 청소년들의 문화적 감수성 향상을 위한 ‘월간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매월 실시하고 있다.
이숙경 기자 lsk487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