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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선 복선전철 KTX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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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선 복선전철 KTX 운행
  • 이상재 기자
  • 승인 2011.02.15 20: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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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8월말 서울에서 전주까지 2시간이면 도착

익산에서 순천을 연결하는 154.2㎞ 전라선 복선전철화 사업이 올해 8월말 단선으로 KTX를 시범 운행할 계획이며, 11월말에 완공되어 전라선 전구간 복선으로 운행될 예정이다.

전라선 복선전철은 2005년 7월에 착공하여 총사업비 9,732억원이 투입된 대형 국책사업으로 전체 공정은 85% 가량이 진행된 상황이며 익산~신리 구간은 철로부지매입 등의 관계로 현재 71%정도가 진행 중이다.

전라선 복선전철은 지난 9월 1일 정부에서 발표한『KTX 고속철도망 구축전략』에 부합하도록 설계속도 230㎞/h의 고속화 철도로 설계되었으며, 향후 시스템을 개량할 경우 270㎞/h까지 속도 향상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기존 새마을호를 이용할 경우 서울(용산)에서 전주까지 이동시간이 3시간 18분정도 소요되었으나, 전라선 복선전철이 개통되면 서울에서 전주까지 KTX를 투입하여 현재 익산에서 환승하여 전주로 이동해야하는 불편함을 덜고 시간 또한 2시간 12분이면 이동이 가능하여 신속하고 편리한 철도 이용을 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현재 사업진행 중인 오송~광주간 호남고속철도가 2014년 완공될 경우 서울에서 전주까지 1시간대에 이동 가능한 고속․대량 수송체계가 구축되어 인적자본, 물자 등의 자유로운 이동으로 공장․기업의 입지 선택폭이 전국으로 확대되어 시장기능에 의한 기업주도형 지방투자가 확대되어 전북지역 경제발전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익산에서 대야를 연결하는 군산선(익산~대야) 복선전철 및 대야에서 군․장 국가산업단지를 연결하는 군장인입철도가 올해 2월말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8월말 착공하여 2015년 완공될 예정으로, 

군․장산업단지 물동량 수송을 위한 중요한 기반시설 역할 담당 및 전라선, 장항선, 향후 건설될 새만금~대야선과 연계한 서해안 내륙철도망 구축으로 새만금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상재 기자 sjlee19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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