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이양우 기자]
인천 동구 송림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명숙)는 지난 3월 31일 홀로 사는 관내 어르신들의 생신을 맞아 대문 앞으로 직접 찾아가 정성이 담긴 선물꾸러미를 전달하며 훈훈한 감동을 전하는 ‘찾아가는 생신축하’행사를 열었다.
송림1동 지사협은 경제적으로 어렵거나 코로나19로 자녀와 왕래가 드문 홀몸 어르신 여섯 분의 집으로 직접 찾아가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선물과 케이크, 과일바구니, 미역국 등을 전달하고 생일축하 노래를 불러드리는 등 현장에서 어르신들의 생신을 축하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축하 편지 낭송, 축하 노래 불러드리기 등의 어르신의 정서를 지지하는 지원도 병행되어 홀몸 어르신의 외로움을 살피고 훈훈한 감동을 전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이날 생신 축하를 받은 한 어르신은 “송림1동 지사협 위원들이 있어 이런 호사를 누린다. 혼자 보내는 시간이 많아 외로운 때 축하를 받으니 따뜻한 온기가 느껴지고 고맙다”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김명숙 송림1동 지사협 위원장은 “생신상을 받고 기뻐하시는 어르신들을 보며 기쁨과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즐겁고 행복한 노후를 보내시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송림1동의 생신상차려드리기 사업은 인천 동구 사회복지기금으로 마련된 동 특화사업으로, 지난 한 해 동안 총 33명의 홀몸 어르신을 지원했으며, 주민의 큰 호응으로 올해도 사업을 지속하게 됐다.
이양우 기자 yangwoo0000@hanmail.net
저작권자 © KNS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