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박봉민 기자] 강원도에서는 도내 창업초기 기업의 원활한 자금지원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고자 강원 엔젤투자 매칭 펀드를 30억 원 규모로 조성한다고 26일 밝혔다.
강원도는 중소기업청(모태펀드)과 강원대학교에서 공동으로 출자하고, 원활한 투자를 위해 관련기관과 오는 26일 도청 회의실에서 ‘강원 엔젤투자 매칭 펀드 결성 업무협약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에 조성되는 ‘강원 엔젤투자 매칭펀드 조성’ 사업은 수도권에 집중된 창업투자를 지방에 확산하고 창업투자 활성화를 위해 중소기업청에서 관리하는 모태펀드에서 23억 7,000만 원, 강원도 5억 원, 강원대학교 1억 원, 한국벤처투자에서 3,000만 원을 각각 출자한다.
펀드운용은 한국벤처투자(주)와 지역관리기관인 강원도산업경제진흥원에서 주관하며 조성된 펀드는 올해부터 오는 2022년까지 10년간 기업에 투자하게 된다.
투자대상 기업은 ▲강원도 내 예비창업자 또는 창업 후 3년 이내의 중소기업 ▲중소기업 창업지원법 상 창업자로서 직전연도 매출액이 10억 원 이하이고 연구개발비가 매출액의 5%이상인 강원도 내 중소기업 등이다.
투자방법은 ▲엔젤(창업)투자자(30억 원)가 투자기업을 먼저 결정하면 조성된 펀드(30억 원)에서 1:1로 매칭 투자하는 방식이며 1개 기업 당 최고 한도액은 누계 3억 원 이내로 투자하게 된다.
이번 펀드 결성과 관련해 강원도는 “글로벌 금융 불안에 따른 민간투자 위축으로 도내 기업의 창업 및 운영자금 확보에 어려움이 심화되고 있어서 자금 확보 등에 애로가 많은 창업 초기기업에 대한 투자를 통해 조기안정화를 유도하고 강원도 내 창업활성화 및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결성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강원도 기금 5억 원의 최소 출자로 정부정책자금 및 투자자 자금을 최대한 60억 원 이상 투자자금 유치 효과를 통해 도내 창업기업 육성 및 창업인프라를 구축 기회를 마련하면서 기존의 융자 지원방식에서 엔젤투자 확대를 통해 도내 창업초기기업에 자금 지원으로 창업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엔젤투자 매칭펀드 조성으로 창업초기기업에 대한 투자 확대를 통해 도내 창업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박봉민 기자 kns@kn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