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영신고, 울진 산불 피해 성금 200만 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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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영신고, 울진 산불 피해 성금 200만 원 기부
  • 윤태순 기자
  • 승인 2022.03.10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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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영신고등학교에서 경북적십자사를 방문해 울진 산불 피해 구호 성금을 전달했다.  사진=경북적십자사
포항영신고등학교에서 경북적십자사를 방문해 울진 산불 피해 구호 성금을 전달했다 <사진=경북적십자사>

[KNS뉴스통신=윤태순 기자]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회장 류시문)는 포항영신고등학교 학생회가 울진 지역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위한 구호 성금’ 200만원을 기탁했다고 10일 밝혔다.

성금은 그동안 교내 동아리인 청소년적십자(RCY) 및 인터렉트 단원들이 재활용품을 모아 판매한 수익금으로 마련됐으며, 산불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울진 지역 주민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포항영신고등학교 백인성 교장은 “그동안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재활용 분리 수거를 하고 이를 판매한 대금을 모아왔으며, 이번에 어려움을 겪은 산불 피해 지역 주민들을 위해 사용할 수 있어서 뜻깊다”며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지역 사회를 돌아보며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 구성원으로 그 책무를 몸소 실천한 우리 학생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지정식 경북적십자사 사무처장은 “코로나19 장기화와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울진 지역 주민을 위해 성금을 보내주신 포항영신고 학생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기부금은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과 함께 도움이 필요한 이재민 지원활동에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영신고등학교 학생들은 그동안 정기적으로 재활용품 판매 수익금을 연말 어려운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하고 있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윤태순 기자 yts2323@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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