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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자치연수원 이전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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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자치연수원 이전 본격 추진
  • 이숙경 기자
  • 승인 2021.11.17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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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하반기 공사 시작, 2024년 하반기 완공
▲자치연수원 조감도(사진=충북도청)
▲자치연수원 조감도(사진=충북도청)

[KNS뉴스통신=이숙경 기자] 충북의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충청북도 자치연수원 이전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충청북도 자치연수원과 이전사업 위․수탁협약을 체결한 충북개발공사에서 지난 8월 설계공모를 실시했으며 10월 말에 ㈜종합건축사사무소 선기획(서울)과 지선정건축사사무소(청주)가 공동 응모한 작품이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당선된 작품은 대지 레벨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내․외부공간의 연계성을 갖게 했고, 지형의 여건을 고려한 건물 배치와 기존 대지 레벨에 순응해 대지의 훼손 및 절성토를 최소화하는 계단식 배치를 중심으로 설계해 심사 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평가됐다.

선정된 작품은 ‘산과 맞닿아 자연의 흐름 속에 교육, 소통, 힐링의 교육 공간을 형성하고 자연이 연결되는 그 공간들은 입체적인 친환경 교류의 장이된다’는 의미를 부여해 '풍부한 자연과 함께하는 충청북도 자치연수원'을 설계했다.

제천시 신백동 일원에 조성하게 되는 충청북도 자치연수원은 2020년 타당성연구용역을 완료하여, 행정안전부 지방재정투자사업 심사를 거쳐 사업계획을 확정했으며(총사업비 40,385백만원), 2021년 2월에 충북개발공사와 위․수탁협약을 체결하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2일에는 ‘충청북도자치연수원 이전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계약’을 체결해 ’22년 7월까지 설계를 완료할 예정이며, ’22년 하반기 공사를 시작해 자치연수원 제천 시대의 첫발을 내딛게 될 것이다.

한편, 2018년 자치연수원 이전을 발표 후 2020년 7월 제천시와 ‘자치연수원 북부권 이전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해, 제천시가 연수원 부지확보 및 무상임대와 도시계획시설 결정용역 등 사전절차를 담당하기로 했다.

현재 제천시는 총사업비 120억원 을 투입해 토지매입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전체 조성부지 면적의 75%를 협의 매수했고, 2022년 상반기 중 토지매입을 완료할 예정이며, 충청북도는 건축공사를 2024년 하반기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충청북도 자치연수원은 1953년 청주시 북문로에 ‘충청북도 공무원 훈련소’로 처음 설치됐고, 1959년 청주시 개신동의 현 충북대학교 부지 내에 ‘충청북도 지방공무원 교육원’으로 개편해 운영되다가 1996년 지금의 청주시 가덕면 한계리로 이전하여 1997년 도민교육원과 통합됐으며, 2006년 ‘충청북도자치연수원’으로 명칭을 변경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아울러, 코로나 이전 시기에 충청북도 자치연수원에서는 해마다 공무원 7000여 명과 도민 3000여 명이 각종 직무 및 전문 교육, 이․통장 및 주민자치위원 등 중심의 지방자치 관련 소양 교육과 안전․재난․식품 위생 관련 교육, 일반 주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시민의식 함양 등 교육을 통하여 각자의 분야에서 충북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는 교육기관으로서의 위상을 갖추어 왔다.

충청북도자치연수원은 자치연수원 제천이전사업은 충북도의 지역균형발전사업 일환으로 시작된 만큼 북부권 지자체와 함께 북부권의 다양한 관광자원 등과 연계한 교육프로그램 개발과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며, 또한 시설을 주민들에게 최대한 개방하여 주민들과 어우러져 함께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 자치연수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숙경 기자 lsk487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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