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이숙경 기자] 충청북도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20년도 자살예방 사업 추진 실적평가에서 4년 연속(‘18~‘21) ‘우수 광역지자체’로 선정되는 영예를 얻었다.
‘자살예방시행계획 추진실적 평가’는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전년도 자살예방 추진 실적에 대해 기본체계, 시행과정, 성과 등 3개 항목9개 세부지표 및 가점항목에 대해 평가했다.
평가 결과, 충북은 우수한 성적으로 충남, 전북과 함께 상위 3개 지자체로 평가돼 보건복지부 장관 기관표창을 수여받게 된다.
충북은 자살에 대한 지역별 심도 깊은 현황분석과 그에 대한 대응전략이 잘 마련되었다는 점과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세부사업 추진실적이 양호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고
특히 생명지킴이를 활용한 봄봄연계시스템 운영에 대한 기획 및 지자체 차원의 치료비 지원예산을 마련한 것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우수 기초지자체로는 충북 옥천군이 함께 선정됨으로써 충북 자살예방사업의 직무역량과 저력을 과시했다.
충북도는 올해 자살예방 인프라 확충을 위해 정신건강복지센터의 자살, 정신 전담 인력 37명을 추가 배치했고, 우울증치료관리비 지원 및 지역네트워크 구축, 자살 위험자 응급개입치료비 지원사업 등을 추진해 보다 효과적으로 자살 고위험군을 발굴하는 등 자살예방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충북 맞춤형 자살예방사업을 수행하고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해 도민 자살률의 지속적 감소 및 생명존중‧생명사랑 문화 확산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숙경 기자 lsk487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