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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지방공공기관 신규입사자 및 정규직 전환자 채용실태 전수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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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지방공공기관 신규입사자 및 정규직 전환자 채용실태 전수조사
  • 이숙경 기자
  • 승인 2021.08.26 13: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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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산하 공기업과 출자‧출연기관 등 15개 기관 대상
▲충북도청 청사
충북도청 

[KNS뉴스통신=이숙경 기자] 충청북도는 오는 9월 1일부터 2개월간 지방공공기관의 채용비리 근절 과 재발 방지를 위해 도 산하 공기업과 출자‧출연기관 등 15개 기관을 대상으로 채용실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조사범위 지난 1년간(2019.12.1부터 ~ 2020.12.31.까지) 기관별로 채용한 신규입사자와 정규직 전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주요 조사내용은 ▲신규채용시 서류·필기·면접 전형 등 채용단계별 규정사항 준수 여부 ▲근거가 불분명한 ‘재직 직원 채용시험 가점제’ 운영 실태 ▲응시자 경력 제출 등에 대한 검증절차 실시 여부 ▲정규직 전환대상자의 전환 채용규정 등 절차준수 여부 ▲친인척 청탁 및 정부 채용관련 가이드라인 준수 등 채용의 타당성 등을 중점 점검한다.

다만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지정된 청주의료원과 충주의료원에 대해서는 의료진 등의 업무과중에 따른 피로도 증가와 코로나19 확산세를 감안해 코로나19 대응에 전념할 수 있도록 조사대상에서 제외했다.

조사결과 채용비리 적발 시,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중 처벌하는 방향으로 관련자 징계(징계부가금 포함)를 요청하고, 친·인척 채용, 점수 수정 등 조사결과 비리 개연성이 농후하다고 의심되는 경우에는 검‧경찰 등에 수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충북도는 앞으로도 2030세대에게 깊은 상실감과 절망을 주는 대표적인 생활적폐인 채용비리를 근절하고, 채용과정 전반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지속적인 채용실태조사 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임양기 충북도 감사관은 “이번 채용실태 전수조사 결과 불합리한 사항에 대하여 관련부서에 통보, 제도개선을 추진하여 공정하고 투명한 채용문화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숙경 기자 lsk487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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