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박경호 기자]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회장 이승정, 이하 코카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큰 타격을 입은 공연예술계를 위해 피해보상 확대방안을 마련해 올해 말까지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안은 코카카에서 추진하고 있는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에 참여하는 문예회관 및 예술단체를 위한 것으로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함께 수립했다.
주요 내용은 ▲공연료 선금(공연 준비금) 지급, ▲비대면 공연 개최 시 영상 장비 임차료 지원, ▲예술단체 보상 방안(일부 보상범위 확대), ▲`22년 조기공모 등이다.
특히 출연진 및 스태프 사례비에 대한 피해보상금을 계약체결 전・후 공연 취소 시 20%에서 30%로, 계약체결 후 공연개최 20일 이내 취소 시 30%에서 40%로 전년대비 각각 10% 증액했다. 또 문예회관과 예술단체 간에 2개월 전 계약체결 의무를 강화했다.
이는 총 다섯 차례에 걸쳐 문예회관과 예술단체 종사자들의 공청회와 간담회를 통해 논의한 내용을 준용 및 확대하여 반영한 결과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코카카 누리집(https://www.kocac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승정 코카카 회장은 “코카카는 변화하는 환경과 위험요소에 발빠르게 대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암흑 같은 터널을 지나고 있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문예회관 종사자 및 예술인들의 열정과 의지가 꺾이지 않고 다 함께 희망의 빛을 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경호 기자 pkh431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