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AFPBBNNews=KNS뉴스통신] 조 바이든(Joe Biden) 미국 대통령은 3일(현지시각) 올해 난민 수용 상한선을 6만 2500명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전 대통령이 설정했던 1만 5000명에서 더 늘렸다.
백악관(White House)은 "지난달 트럼프 이후의 난민정책 재구축은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수용 상한선을 1만 5000명으로 동결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 정책으로, 비판의 소리가 높아지자 발족 후 최초의 3개월간 바이든 정권에 뼈아픈 정치적 혼란이 생겼다.
바이든 대통령은 상한선을 올린 성명에서 "이는 난민을 환영하고 지원한다는 미국 국가로서의 가치관을 반영하지 못한 지난 정권에 의한 역사적으로 적은 1만5000명이라는 상한선을 지우는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정부는 이번 상한선은 진행 중인 미국의 난민 수용 확대 노력을 강화하는 것으로 내년에는 수용 상한선을 12만 5000명으로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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