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무성 기자] 경남교육청은 7일 OCI(舊동양제철화학)와 도내 소규모 초등학교 30여 곳에 태양광발전시설 무상설치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도내 소규모 초등학교 30여 개교에 태양광 발전시설이 설치된다. 학생들은 신·재생에너지원인 태양광을 이용한 발전원리를 이해하는 교육의 장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경남교육청은 이번 협약으로 설비투자비 약 6억 원 연간 전기요금 1,000만 원의 예산절감 효과도 가져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서 경남교육청 고영진 교육감은 “기업은 곧 사람이라는 OCI(주)의 글로벌 인재육성 정책과 경남교육청의 창의인재육성 정책은 같은 맥락으로 반가운 일"이라며 “교육부분의 에너지 사용량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만큼 에너지절약이 절실한 이때 이번 협약은 단순한 협약이상의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학생들에게 그린에너지에 대한 중요성을 이해시키고 체험학습을 통해 미래지향적이고 창의적인 인재성장의 초석을 다지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며“경남교육 발전에 큰 힘이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OCI(주) 김상열 부회장은 “솔라스쿨 프로젝트는 2011년부터 2015년까지 5년간 전국 300개 초등학교에 105억원을 들여 태양광발전설비를 무상으로 설치하는 그린에너지 사업이다”며“솔라스쿨 프로젝트에 적극 협조해 준 경남교육청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OCI(주)는 신재생에너지, 정밀화학을 비롯해 반도체 웨이퍼와 태양전지의 핵심원료인 폴리실리콘 등을 생산, 판매하고 있으며 수출비중이 70% 이상을 차지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김무성 기자 kjs-golf@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