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는 공영자전거인 '누비자' 이용자의 불편해소와 안정된 관리를 위해 '신형 누비자’ 2,000대를 시 일원에 배치한다고 3일 밝혔다.
개선된 '신형 누비자'는 휠이 찌그러지는 등 바퀴파손 방지를 위해 바퀴살(스포크)을 강화하고(2.0㎜→2.2㎜) 프레임 두께도 보강(2.2㎜→2.4㎜)해 메인프레임 파손에 대비했다.
또 고의적인 타이어 공기압 배출예방을 위해 자동차용 튜브밸브로 교체했으며 안장이 주저앉는 현상을 구조적으로 차단했다. 바구니도 특수코팅 스틸바구니를 사용해 가방을 주로 가지고 타는 여성이용자의 편의와 안전을 고려했다.
전체적으로 자전거 이미지가 크게 변형된 느낌은 없지만 누비자의 잔 고장을 없애 이용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 내구성 강화에 중점을 뒀다고 시는 설명했다.
정성철 생태교통과장은 “창원의 자랑거리인 ‘누비자’가 시민의 발로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누비자를 이용하는 시민이나 방문객들은 안전하고 올바른 이용을 당부드린다’ 고 말했다.
한편 통합 이후 '누비자' 이용자는 꾸준히 증가해 지난달 하루 평균 이용횟수는 1만 9,000여 회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4배 증가했다. 회전율도 대당 10회 이상으로 나타났다.
김영수 기자 knsnews7@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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