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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한․중․일 i-Biology 연구소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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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한․중․일 i-Biology 연구소 들어선다
  • 황복기 기자
  • 승인 2011.02.12 22: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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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국제협력연구소와 협약(MOU)체결

한국의 포항공대와 KOBIC(한국국가생명연구자원정보센터), 중국 SCBIT(상하이생물정보연구소), 일본 NIG(일본국립유전학연구소)가 중심이 되어 3국을 대표하는 연구자들이 참가하는 시스템바이오 관련 국제협력연구소를 설립하기 위한 실무협의 과정에서 제주도가 지리적으로 한중일 삼국의 중간 위치이고 세계자연유산 및 청정해안과 같은 환경적 여건이 우수하여 동아시아 중심 연구소 설립부지로 적합할 뿐만 아니라 향후 국제적인 연구중심센터로 발전하는데 유리한 입지를 제공할 것으로 판단하게 되었고 이와 함께 제주특별자치도의 적극적인 투자유치 노력 등이 종합적으로 작용하여 연구소 유치가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우근민 제주특별자치도지사와 한․중․일 3개국 대표 과학자인 한국의 남홍길교수(포항공대), 중국의 Yixue Li(이쉐 리) SCBIT 센터장, 일본의 Takashi Gojobori(다카시 고조보리) NIG 부소장은 2. 15일 도청 회의실에서 한․중․일 i-Biology 국제협력연구소를 성공적으로 건립하는데 서로 협력키로 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계획이다.

<협약 주요내용>
- 제주특별자치도 지역내에 한․중․일 i-Biology 국제협력연구소를 건립․운영함으로써 제주지역의 과학기술진흥, 생물산업 및 교육발전에 기여

- 제주특별자치도는 연구소를 건립하는데 필요한 부지의 알선, 연구소 건립 인․허가 등을 포함한 행정지원

- 제주지역에 연구소 운영을 통하여 지역대학의 연구 참여, 도내 대학생의 교육훈련과 취업기회 확대, 도민 고용창출과 지역발전을 위해 최대한 노력

한․중․일 i-Biology 국제협력연구소는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총사업비 771억원이 투자되는 사업으로 연구소 부지면적은 16,500㎡~33,000㎡(5,000평~10,000평)의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며, 주요시설은 연구실, 실험실, 기기실, 분석실, 회의실 등을 갖춘 연구 및 지원동과 식당, 휴게공간을 갖춘 부속동 그리고 기숙사, 편의시설 등 부대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연구분야는 노화, 해양생물학, 의생명, 바이오에너지 등을 연구하게 되며, 연구소가 건립되면 세계 정상급 연구원 10명을 비롯하여 박사 50명, 직원 100여명이 상주할 예정이다.

앞으로 제주특별자치도는 한․중․일 i-Biology 국제협력연구소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통하여 연구원 건립에 불편이 없도록 연구소 건립에 필요한 부지알선 및 인․허가 등을 포함하여 제반사항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한․중․일 i-Biology 국제협력연구소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이 체결됨으로써 연구원건립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면 제주특별자치도가 과학기술진흥과 함께 세계 최고의 시스템생물학 및 생물정보학 분야 핵심메카로 자리잡게 됨은 물론 지역 대학의 연구 참여 기회가 확대되고 도내 대학생의 교육훈련 및 도민고용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복기 기자 youngsan190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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