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예산안 규모 1조 300억 편성, 전년 대비 280억원(2.8%) 증가
예결위원장 이경원, 부의장 박병호 외 7명의 위원으로 구성했지만, 4명의 의원은 사임서 제출...결국 파국으로 치달아!
[KNS뉴스통신=안승환 기자] 경산시의회(의장 이기동)는 12월 2일 제223회 제2차 정례회 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16일까지 15일간의 회기에 돌입했다.
이번 회기에서는 2021년도 예산안 심사, ‘경산시 리․통반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등 조례안 11건, 동의안 및 기금 운용계획안 등 일반안건 10건을 포함해 총 22건의 안건을 처리한다.
특히 이날 본회의에 앞서 예결위원장 및 위원회 구성을 놓고 의원들 간에 마찰이 빚어졌다. 의원 간담회 30여 분간 소통과 협치 보다는 고성과 막말이 오고가며 파행을 맞는 듯 했으나 어렵게 타협을 보고 예산결산위원장에 이경원 의원, 부의장에 박병호 의원, 위원에 박미옥, 박순득, 손병숙, 양재영, 이성희, 이철식, 황동희 의원을 포함해 9명으로 구성되는 듯했다.
하지만 결국 예산결산위원장 선출 과정에서 불협화음은 결국 예결위원 4명이 사임서를 제출하면서 파행을 맞았다. 사임서를 제출한 4명의 의원은 앞으로 있을 예산안 심사를 포함해 하반기 남은 의사일정 모두를 보이콧했다.
지난 번 경산시의회 의장 선출 과정에서의 불협화음에 이어 연일 불협화음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경산시의회 의장단의 소통과 협치.통재 불능으로 의원들 상호 간의 불통과 불신이 가득한 가운데, 이번 예결위 구성에서의 파행을 초래했다.
이번 정례회에 제출된 2021년 본예산(안) 규모는 전년대비 280억 원이 증가한 총 1조 300억 원으로 12월 11일부터 15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종합심사를 거쳐 16일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한편 12월 3일부터 10일까지 소관 상임위원회별로 조례안 및 일반 안건을 심사하여 회기 마지막 날인 16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각 위원회에서 심사하여 회부된 안건들을 최종 의결한다.
안승환 기자 no1news@kn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