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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농협 '농촌마을 가꾸기 경진대회' 금은동 싹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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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농협 '농촌마을 가꾸기 경진대회' 금은동 싹쓸이
  • 이건수 기자
  • 승인 2020.11.04 16: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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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구병리 마을(금상), 괴산군 중흥마을(은상), 진천군 통산마을(동상) 등 수상
마을발전기금 6천5백만원 받아
‘제3회 깨끗하고 아름다운 농촌마을 가꾸기 경진대회’에서 충북지역 마을들이 금은동 모든 상을 가져가는 쾌거를 이뤘다. [사진=충북농협]
‘제3회 깨끗하고 아름다운 농촌마을 가꾸기 경진대회’에서 충북지역 마을들이 금은동 모든 상을 가져가는 쾌거를 이뤘다. [사진=충북농협]

[KNS뉴스통신=이건수 기자] 충북농협(본부장 염기동)은 농협중앙회가 주관하고 행정안전부가 후원하는 ‘제3회 깨끗하고 아름다운 농촌마을 가꾸기 경진대회’에서 3개 마을이 금, 은, 동을 각각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4일 오후 서울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이성희 농협중앙회장, 이재권 행정안전부 지방지치분권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깨끗하고 아름다운 농촌마을 가꾸기 경진대회’는 활력있는 농촌마을 구현과 농촌관광산업 활성화로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확산시키고자 2018년부터 추진하는 대회이다.

농협중앙회는 지난 8월부터 3개월간 전국에 마을별로 응모를 해 서류심사, 현지심사, 프리젠터이션 발표 등을 거쳐 대상부터 동상까지 24개 마을을 선정했다.

수상은 금상 보은농협(조합장 곽덕일) 관할 보은군 속리산면 구병리 마을(이장 박희정), 은상 증평농협(조합장 김규호) 관할 괴산군 사리면 중흥마을(이장 류임걸), 동상 진천 문백농협(조합장 임종광) 관할 진천군 문백면 통산마을(이장 윤상호)이다.

수상마을에는 상패와 아울러 마을발전기금 금상 3000만원, 은상 2000만원, 동상 1500만원이 수여된다.

금상을 받은 '구병리마을'은 속리산 자락에 위치해 충북의 알프스마을로 불리며 집집마다 정원을 조성하고, 마을 옛길복원과 16,000㎡에 메밀꽃밭 그리고 전통주인 송로주 체험 등 다채로운 볼거리 맛거리로 도시민들의 휴식처로 각광을 받고 있다.

은상의  '중흥마을'은 논그림 특허를 보유해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타 가을이면 많은 관광객과 사진작가들이 찾아오며, 김장 및 장류체험, 겨울축제 등으로 성공적인 도농교류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동상을 받은 '통산마을'은 친환경 삼색미와 흑미로 유명한 곳으로 산책로와 장미꽃 터널, 상여집 전통문화 보존사업으로 시골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염기동 충북농협 본부장은 “충북농협과 마을주민들이 수년 동안 환경정화활동과 다각적인 마을가꾸기 활동을 벌인 결과라 그 의미가 있다”고 말하고, “최근 ‘뉴트로 감성여행’이라는 테마로 힐링관광이 주목받고 있는 만큼, 도시민들이 즐겨찾는 농촌마을을 만들어 활력있는 농촌과 농가소득 증대라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두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건수 기자 geonba@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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