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한다영 기자] 지난 5년간 374개 공공기관에서 약 70억 원의 임금체불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이수진 의원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공공기관 임금체불 현황'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20년 7월 현재까지 모두 374개 공공기관에서 3,995명에 대해 총 70억 1천만 원의 임금체불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임금체불액 70억 1천만 원 중 58억 3천만 원은 고용노동부의 지도해결을 통해 청산되었으나 11억 8천만 원은 소송 중이거나 여전히 미해결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의원은 “민간기업에 모범을 보여야 할 공공기관에서도 매년 거액의 임금이 체불되고 있다”이라며“정부는 상시지도를 통해 공공기관의 임금체불을 방지하고 연례적으로 임금체불을 반복하고 있는 공공기관에 대해서는 엄단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한다영 기자 dayoung@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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