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미국 국립 알레르기 전염병 연구소(NIAID)의 앤서니 파우치(Anthony Fauci) 소장은 11일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캠프가 방영한 선거 광고 동영상이 자신이 트럼프 당선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대응을 지지하는 것처럼 편집되어 있다고 쓴소리를 했다.
파우치는 AFP에 송부한 성명에서 나는 공직에 대해 50년 가까이 선거 후보자를 공개적으로 지지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문제의 선거 광고는 30초짜리 동영상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서 회복 중이다. 미국도 그렇다"라고 내레이션 후, 파우치가 "더 이상의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말해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 대응을 칭찬하는 듯한 느낌을 주는 짧은 영상이 사용되었다.
하지만 파우치의 발언은 3월 FOX 뉴스(Fox News)와의 인터뷰에서 밝힌 것이다.
파우치는 "공화당 선거 광고에서 허가 없이 사용된 나의 발언은 몇 달 전 연방정부 공중위생 당국의 노력에 관한 광범위한 코멘트에서 문맥을 무시하고 사용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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